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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수연 (ip:)
작성일 2019-01-17

제주·대구·김해공항 활주로·대합실·주차장 '북새통'…지연도 다반사
저가항공에다 국제노선 증설로 부담 가중
지연 또 지연[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지연, 지연, 지연….'
주말인 지난 13일 제주공항. 대합실을 빼곡히 채운 공항 이용객들은 시계와 전광판을 계속 쳐다보며 속을 태우지만, 지연 표시는 좀체 바뀌지 않는다.
전광판에선 오히려 지연 표시가 더 늘어가기만 한다. 끝없는 대기에 이용객들의 불만은 폭발 일보 직전이다.
제주공항의 경우 활주로 수용 능력이 한계치에 다다르면서 항공기 지연 운항이 일상화되고 있다.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2017년 16만7천회, 지난해 15만4천회로 수용 능력인 17만2천회에 근접했다. 여객터미널 이용객은 2017년 2천960만명, 지난해 2천720만명 등으로 수용 능력인 2천591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항공기가 제시간에 출발하면 되레 이상하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지난 주말 광주에서 제주를 찾은 정모(30·여) 씨는 "예전에는 제주에서 광주까지 한 시간이면 충분했는데, 지금은 지연되는 시간까지 계산해 두 시간은 염두에 두고 도착 후의 약속 등 일정을 잡고 있다"며 "아이까지 있어 더 힘이 든다"고 했다.
제주공항 여객터미널은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대합실과 카페·음식점 등 편의시설까지 이용객들로 점령당한 지 오래다.
좌석 부족 때문에 공항 이용객은 한참을 서서 비행기 출발 시각을 기다리고 있고, 자포자기한 채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이용객도 쉽게 볼 수 있다.
지연율이 높아지면서 김포행 비행기를 탔는데 도착해보니 인천공항인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등 국내 일부 공항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항공기 운항이 통제되기 때문에 오후 늦게 출발하는 항공편이 목적지를 인천으로 바꾸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탓이다.
태풍이나 폭설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라도 생기면 제주공항은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한바탕 전쟁터가 된다.
제주공항 표 구하기 전쟁(제주=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설이 내려 활주로가 한때 폐쇄돼 다수 항공편이 결항하고 회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출발층 항공사 카운터가 탑승권을 구하려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같은 상황은 하루 평균 1만명이 몰리는 대구공항도 다르지 않다.
대구공항 여객터미널은 요즘 아이들 방학을 맞아 이용객들로 붐비면서 마치 장터를 방불케 한다.
굳이 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가뜩이나 좁은 공항은 더욱 붐빈다. 대구공항 작년 한 해 이용객 수는 400만명을 웃돌아 여객터미널 수용 능력(375만명)을 초과했다.
저비용 항공사의 등장과 함께 국제선 노선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실제 지난 2013년 6개 정도에 불과했던 노선이 현재 20개로 급증했다.
2014년 야간운항통제 시간이 하루 5시간으로 크게 줄고 최근에는 시간당 민간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6~7회로 늘면서 국제선 취항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만 제주항공이 대구∼마카오 노선에 주 5회 신규 취항한 것을 비롯해 티웨이 항공, 에어부산 등이 대구와 일본·대만 노선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한 해 국제선 이용객이 전체 공항 이용객의 절반가량인 200만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대합실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공항에 시내버스와 택시만 오갈 뿐 지하철 노선이 없다 보니 이용객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해 공항을 찾는다.
하지만 주차장 사정이 열악해 주차하려면 수십 분씩 차 안에서 기다려야 하는 일이 다반사다.
2년 전에 720면 규모 주차 빌딩까지 만드는 등 시설 확충을 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일부 얌체 이용객은 공항 인근 주택가에 차를 세워놓아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항공기가 활주로 포화로 착륙하지 못하고 김해공항 주변을 선회비행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플라이트 레이더 캡처]
김해공항은 매일 오전 6∼8시 사이 홍콩,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밤새 출발한 여객기가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국제선 청사가 북새통을 이룬다.
입국심사 줄이 몇 겹으로 늘어서고 수화물을 찾는 곳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대기 인원이 많다.
부산∼홍콩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 정모(45·남) 씨는 "주말을 홍콩에서 보내고 월요일 새벽 도착해 바로 출근하는 때가 있는데, 새벽에 부산에 도착해도 입국장을 빠져나오는 데만 40분∼1시간이 걸려 출근 시간 대기가 아슬아슬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매일 새벽 항공기가 몰리지만, 활주로가 적고 이·착륙 횟수 등이 제한돼 있다 보니 김해공항 상공에는 항공기들이 착륙 허가를 기다리며 빙빙 도는 선회비행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김해공항은 가파른 승객 증가로 2017년 한차례 증축을 완료했지만, 증축 전에 이미 확장 후 수용 가능한 인원을 초과하며 포화 상태를 해소하지 못했다.
2017년 이용 여객이 사상 최대인 1천6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국제선 승객만 무려 1천만명을 기록했다.
5년간 국제선 여객은 18.5%, 운항 편수는 12% 늘었다.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7만2천㎡에 불과하다. 이도 2017년 증축을 통해 면적을 40% 확장한 것이다.
컨베이어 수화물 벨트는 5개, 입국심사대는 28개, 체크인 카운터는 74대로 년간 수용 능력이 630만명에 그친다. 지난해 기준 이미 수용 능력의 1.5배에 가까운 여객 1천만명이 이용했다.
김해공항 주차장도 만차 일 수가 연중 300일 이상으로 주차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불편이 크다.
김해공항[촬영 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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